동물사진: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 대상작은 '사자의 형제애'
'형제애'라는 제목의 두 마리 수컷 사자 사진이 올해 영국 '야생동물 사진 공모전'에서 대상을 차지했다.
전문 사진작가 데이비드 로이드가 찍은 이 사진은 4만5000개가 넘는 출품작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.
선정 방식은 영국 자연사박물관이 25개 사진을 추린 후 대중이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에 투표하는 것이었다.
뉴질랜드 출신 로이드는 "참 기쁘다"면서 "동물들의 감정과 느낌을 잘 보여주는데, 이것이 인간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는 사진이라 잘 된 것 같다"는 소감을 남겼다.
또 "모든 동물을 위해서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하는 점이라고 생각한다"고 말했다.
이 사진은 높은 평가를 받은 다른 사진들과 함께 현재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됐다. 이 중 네 가지 작품을 소개한다.
모든 사진은 '올해의 야생동물사진전(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)'의 허가를 받고 게재됐습니다.